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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행성 순서, 영어 이름과 함께 알아보기 (+명왕성 퇴출 이유?)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태양계 행성 순서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접한 적이 있을듯 합니다. 저도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라는 식으로 각 행성 이름의 앞자리를 따서 외우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적 제가 좋아했던 만화인 ‘세일러문’에서도 각 캐릭터의 이름이 태양계 행성의 영어 이름으로 되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태양계 행성 이름을 영어로 익혔던 것 같기도 한데요.

오늘은 태양계 행성 순서와 각 행성을 영어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각 행성들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태양계 행성 순서의 첫번째, 수성

영어 : Mercury[머큐리]

태양계 행성 순서에서 가장 처음에 해당하는 수성은 태양으로부터 약 5,800만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행성이면서, 태양계 행성 중 크기가 가장 작은 행성이기도 해요.

자전주기는 58일로 지구에 비해 속도가 느립니다. 지구에 비해 밤낮이 굉장히 긴 셈이죠. 한편 공전주기는 약 88일로 지구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2. 금성

영어 : Venus[비너스]

 

금성은 천문학이 발달하기 전 ‘샛별’이라고도 불리웠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에 밝게 빛나다보니 ‘새벽별’, ‘샛별’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던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금성입니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116일, 공전주기는 225일이며, 고온, 고압의 극한의 환경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성의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되어있어 엄청난 온실효과가 일어나는데요, 지표면 기온이 459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3. 지구

영어 : Earth[어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 지구는 365.256일의 공전주기와23.934시간(1일)의 자전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표면 60km까지는 암석으로 되어 있으며, 지구 깊숙한 곳의 핵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기장을 가지게 되는데요, 자기장은 태양에서 오는 해로운 방사선을 막아주어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4. 화성

영어 : Mars[마스]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띠고 있는 행성인 화성은 24시간 37분의 자전 주기와 686.97일의 공전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전주기가 지구와 매우 유사하며 물의 흔적이 발견된 적도 있어, 태양계의 행성 중 인류가 이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균온도가 -63도로 매우 낮으며 중력 역시 지구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대기의 95%가 이산화탄소로 되어있어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하기에는 아직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화성을 주제로 한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가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The Martian, 2015)’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화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드려요.

 

 

 

 

 

 

5. 목성

영어 : Jupiter[주피터]

 

목성은 태양계 전체에서 가장 크기가 큰 행성입니다.

공전 주기는 약 11.8년, 자전 주기는 약 9시간 55분이며, 지면없이 기체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목성은 수소, 헬륨, 메탄 등의 기체와 소수 액체 물질로 되어 있으며, 황화수소암모늄으로 만들어진 구름에 뒤덮여 있다고 합니다.

 

 

 

 

 

6. 토성

영어 : Saturn[새턴]

 

토성은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입니다. 토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둥그런 모양의 고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토성의 고리는 토성이 생성되고 난 후 남은 물질들이 모여 생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토성의 공전 주기는 약 29.4년이며, 자전 주기는 약 10시간 33분 정도입니다. 질량은 지구의 95배에 달하고 지름은 9배나 되어 굉장히 크고 무거운 행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 천왕성

영어 : Uranus[우라노스]

 

파란 빛깔이 특징인 천왕성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고대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8세기 이후 처음 발견된 뒤에야 그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천왕성은 지구보다 14.5배 무겁고, 약 4배 크다고 합니다. 공전 주기는 약 84년, 자전 주기는 약 17시간 14분이라고 해요.

내부에는 물, 암모니아, 메탄 등이 존재하며 대기는 수소와 헬륨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 태양계 행성 순서의 마지막, 해왕성

영어 : Neptune[넵튠]

 

태양계 행성 순서의 마지막은 바로 해왕성입니다. 지구의 4배정도 되는 크기의 해왕성은 물과 암모니아 비중이 높아 ‘얼음 행성’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천왕성과 마찬가지로 18세기 이후 발견되었으며, 공전 주기는 약 164.8년, 자전 주기는 약 16시간 6분이라고 해요.

 

 

 

 

 

 

천왕성과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

혹시 천왕성과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천왕성과 해왕성은 대부분 물, 암모니아, 메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탄은 탄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압력과 온도가 충분하면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요, 이것이 축적되면서 무거워지면 대기권에서 마치 비처럼 쏟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천왕성과 해왕성 모두 탄소가 다이아몬드로 변할 정도의 높은 열과 압력이 대기권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해요.

 

 

 

 

 

태양계 행성에서 명왕성이 퇴출된 이유

과거 태양계에서 행성으로써의 지위를 지녔던 명왕성은 2006년 8월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국제천문연맹(IAU)가 행성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시킨 것인데요, 국제천문연맹의 행성 기준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함
2. 충분한 질량을 가져 구형을 이루어야 함
3. 자신의 궤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야 함

하지만 명왕성은 3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 134340’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명왕성은 지름이 지구의 0.18배밖에 되지 않으며, 달보다도 작다고 합니다. 질량과 중력이 너무 작을 뿐만 아니라 공전궤도 또한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태양계 행성 순서와 영어 이름, 그리고 특징들까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태양계 행성을 크기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지구 - 금성 - 화성 - 수성 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할수록 우주는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익한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