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T’와 ‘INFJ A’유형은 어떻게 다른 걸까? 인프제 특징과 차이점 알아보기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 라고도 불리우는 MBTI는 저명한 심리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학 모델을 기반으로 1944년에 개발된 성격 지표입니다.

과거에는 혈액형을 가지고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하기도 했는데, MBTI는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아마 다들 한번쯤은 MBTI 검사를 해 보셨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MBTI 유형 중 ‘인프제’, 즉 INFJ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INFJ유형은 인구 1%만이 갖고 있는 흔치 않은 유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프제는 다시 ‘INFJ T’와 ‘INFJ A’유형으로 나뉩니다. 같은 유형에 속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 셈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INFJ T’와 ‘INFJ A’유형에는 어떤 특징과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프제 INFJ 기본적인 특징

I(Introvert)	내향
N(iNtuition)	직관
F(Feeling)	감정
J(Judging)	판단

먼저 인프제 INFJ의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감이 뛰어나고 예민한 기질이 있어, 눈치가 빠른 편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빨리 읽어내고 남의 눈치를 보기도 하나 겉으로는 표시를 잘 내지 않죠.

또한 내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때 에너지 소모가 크며, 그렇다 보니 사람이 많은 모임을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여러명보다는 1:1의 만남을 편안해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나 사람들에게 잘 공감해주며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면을 지녔으나, 역시 감정과 에너지 소모가 커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회복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INFJ는 내성적이지만 자신만의 가치관이 비교적 뚜렷한 편인데요, 본인이 느끼기에 의미나 목적이 있다고 여겨지는 일에는 엄청난 열정을 보이기도 합니다. 거짓말을 싫어하며 진실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죠.

하지만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 때문에 고집이 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융통성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때에는 냉정한 면까지 보이기도 하죠.

 

 

 

 

 

INFJ T 특징은?

INFJ T라고 이야기할 때의 ’T(Turbulent)’ 는 ‘신중형’이라고도 이야기하는데요, Turbulent는 ‘격변의, 격동의’ 라는 뜻을 지닙니다. 

외부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아 크게 흔들린다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은데요. 이 유형의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그렇다 보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자신의 생각을 감추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결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성향은 어찌 보면 단점이라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잘 형성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원활하게 상대방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INFJ T의 또다른 특징은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는 점인데요, 도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것을 추구하며 공감능력이 너무 높은 나머지 다른 사람의 불행한 모습을 보고 종종 과잉 공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과거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실제보다 더 나쁘게 해석하거나 심각한 자기 비판에 빠지기도 하죠. 이렇게 감정적으로 괴로워하는 일은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이 적절한 자기반성으로 이어진다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INFJ A 특징

INFJ에서 ‘A(Assertive)’는 ‘적극적인, 확신에 찬’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자기주장형’이라고도 불리우는 INFJ A는 INFJ T 에 비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자신감과 여유로움을 가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INFJ T와는 달리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누군가와 상의하지 않고 너무나 쉽게 독단적으로 결정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무언가를 혼자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으며, 모험심이 강하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독립적인 INFJ A의 성향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오만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INFJ T에 비해 ‘감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인데요, 타인의 고통과 불행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긴 하지만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는 않습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획’이나 ‘비전’에 집중하는 경향이 더욱 크기 때문이에요.

 

 

INFJ A는 지난날의 실수나 잘못에 의해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INFJ T 유형이 지난날의 잘못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것이 마냥 좋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과거에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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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INFJ T’와 ‘INFJ A’유형에는 어떤 차이점과 특성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INFJ는 소수만이 갖고 있는 유형인데도 그 안에서 또 두가지로 분류해보니 미묘한 차이점이 보이는 것 같네요.

하지만 위에 정리해드린 내용이 무조건 100% 다 맞다라고 이야기하는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는 마시고 어디까지나 재미용이나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