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헷갈리는 배출요령 알아보기

 

본격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즐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듯 합니다. 수박은 시원하고 맛있긴 하지만 먹고 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수박을 먹고 난 뒤 나오는 수박 껍질을 어떻게 처리하고 계시나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시는 분들도 있고, 수박껍질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기본적인 기준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는 가축들이 먹는 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이 기준만 가지고는 헷갈리는 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

그럼 음식물 중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고춧가루나 고추장, 된장과 같이 염도가 매우 높고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김치와 같이 양념이 많이 묻어있는 음식은 물에 한번 헹궈줘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양파와 마늘 껍질 역시 매운 향이 강하고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딱딱해서 사료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들 역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하는데요, 닭뼈, 생선 뼈, 게, 가재 등 갑각류의 껍데기, 조개 껍데기, 복숭아 씨앗 등 핵과류의 씨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수 없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합니다.

이 밖에 일회용 티백, 커피 찌꺼기, 한약재, 독이 있는 복어 내장 역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해요.

 

 

 

 

수박껍질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나?

그럼 앞서 이야기했던 수박껍질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까요? 수박 껍질은 껍질이 딱딱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딱딱한 껍질을 갖고 있는 멜론 역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한다고 해요.
수박껍질이나 멜론 껍질은 잘게 썰어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다른 과일 껍질들은 어떠할까요? 대부분의 부드러운 과일 껍질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바나나 껍질의 경우 사람은 먹지 않지만 비교적 부드럽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코코넛이나 파인애플 등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하니 주의하세요.

 

 

 

음식물 쓰레기 배출하는 올바른 방법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물기를 꽉 짜서 최대한 수분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하며, 비닐봉지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와 같은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길이가 길거나 덩어리가 큰 음식물은 최대한 잘게 썰어 부피를 줄여 배출하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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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헷갈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요령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박껍질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헷갈리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리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대로 배출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각 지자체별로 배출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하니,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셔서 정확한 기준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