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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꿀팁

일본 온천 예절과 이용방법 알아보기 (+문신 가능 여부와 준비물)

 

요즘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일본 온천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일본 온천 예절과 일본 온천 문신 가능 여부, 미리 챙기면 좋은 준비물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나라 대중 목욕탕이나 온천과는 약간 이용방법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한번쯤 숙지해두고 가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 온천은 보통 신발장, 탈의실, 샤워, 입욕, 탈의실의 순서로 이용을 하게 되는데요. 이 흐름에 따라 일본 온천을 이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온천여행 준비물 : 미리 챙기면 좋은 것들

일본 온천여행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온천마다 다르긴 하지만 따로 수건을 제공하지 않거나,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온천 호텔에 묵는다면 객실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온천을 하러 가면 됩니다. 수건은 작은 수건 하나, 큰 수건 하나를 챙겨가면 좋은데요. 작은 수건은 온천 내에서 이동 시 몸을 가리는 용도로, 큰 수건은 목욕을 마친 후 몸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 밖에 개인적으로 사용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빗, 스킨케어 제품 등을 함께 챙기면 좋아요. 온천 내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없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본인에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온천 문신?

보통 몸에 문신이 있는 경우 일본 온천을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호텔마다 정책이 약간씩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아예 금지하는 곳도 있고, 문신을 가리는 스티커를 붙이면 허용해주기도 한다고 해요.

 

따라서 온천을 예약하기 전 미리 문신 허용 여부에 대해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일본 온천 입장 전 유의사항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온천에 따라서 남탕과 여탕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분명히 여탕이었던 곳이 내일은 남탕일 수 있으므로 무심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남탕과 여탕은 보통 색깔로 구분(남자 : 파란색, 여자 : 빨간색)되어 있고, 한자로도 적혀 있으니 들어가기 전 한번 확인해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은 뒤 탈의실로 이동

입장 후 탈의실로 들어가기 전,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이 신고 온 신발을 넣어두고 탈의실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신발장에는 열쇠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텔 내에 딸린 온천의 경우 숙박객들이 객실 내 슬리퍼를 신고 온천을 하러갈 수 있기도 하죠. 이 경우 누구의 슬리퍼인지 구분이 가능하게끔 번호표가 제공되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신발장을 지나쳐 탈의실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일본 온천의 탈의실에는 열쇠 달린 락커 대신 그냥 바구니가 놓여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바구니 안에 본인의 소지품과 옷 등을 넣어두면 됩니다.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악세사리를 했다면 미리 빼는 것을 권장해요. 온천물에 의해 변색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천에 따라서는 귀중품만 따로 넣어둘 수 있는 작은 락커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신경이 쓰일 경우 이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완전히 탈의해야 하나? 수영복 가능?

일본 온천 이용이 처음이라면 헷갈릴 수 있을만한 부분이 바로 수영복이나 옷을 입고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본 온천은 수영복이나 옷을 입고 온천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극히 드물게 가능한 곳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전부 다 벗고 이용하는 것이 일본 온천 예절이라고 해요.

 

 

 

 

기본적인 일본 온천 예절

탈의실에서 옷을 전부 벗은 뒤, 미리 가져온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리고 온천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일본 온천 내에서 이동중에는 수건으로 중요 부위를 가리고 이동하는 것이 매너라고 해요.

 

온천하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 쪽에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일단 머리와 몸을 씻어줍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 먼저 머리와 몸을 씻는 것이 일본 온천 예절이기 때문이에요. 가끔 샤워시설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바가지로 온천물을 몸에 여러번 끼얹어주면 됩니다.

 

샤워를 마쳤다면, 이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온천을 즐기는 시간인 셈이죠. 탕에 들어갈 때는 몸을 가리를 용도로 사용했던 수건을 접어 머리 위에 올려두거나 적당한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수건을 탕에 담그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또한 머리가 긴 분들이라면 머리를 반드시 묶고 탕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탕에 닿지 않도록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일본 온천 예절이기 때문이에요.

 

 

 

 

온천을 마치고 다시 탈의실로 이동

온천 입욕을 마친 뒤에는 좋은 온천성분이 몸에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별도로 다시 몸을 씻지 않고 그대로 몸을 말리기도 합니다. 조금 찝찝하다면 가볍게 물샤워를 해 줘도 좋고요.

 

그리고 다시 탈의실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탈의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몸의 물기를 가볍게 닦고 들어가는 것이 매너입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탈의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지금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일본 온천 예절과 일본 온천 문신 가능 여부, 미리 챙기면 좋은 준비물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탕 안에 몸을 담그면 서서히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너무 오래 몸을 담그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몸이 충분히 따뜻해져 열이 오른다면 중간중간 탕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입욕 전후로 충분히 물을 마셔 수분 공급을 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해요.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몇 년 전 일본 노천 온천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곳이라 나름 특별한 경험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찌 보면 다소 복잡한 일본 온천 예절이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 역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한번쯤 이용해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