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뜻 동지팥죽 유래 만드는법 알아보기

동지 뜻 동지팥죽 유래 만드는법 알아보기

이번 글에서는 동지 뜻과 동지팥죽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일 년 중 가장 밤이 길고 낮이 짧은 날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동짓날에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죠.

 

그럼 지금부터 동지 뜻과 동지팥죽 유래, 동지팥죽 만드는법까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지 뜻?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태양이 남회귀선(적도 이남 23.5도)에 도달하는 시기가 동지가 되는데, 양력으로는 보통 12월 22일이나 23일에 해당하게 되죠.

(올해는 12월 21일이 동짓날이라고 하네요!)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 설' 또는 '아세(亞歲)'라 불리며 중요한 명절로 여겨져 왔는데요.

 

동지가 지나면 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동지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을 상징한다고 여겨졌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동지를 중요한 시기로 보고 여러가지 풍습을 지켜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팥죽을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동지팥죽 유래 및 먹는 이유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풍습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전통이라고 합니다. 물론 형태는 약간씩 다르긴 하겠지만요.

 

팥죽을 먹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귀신을 쫓아내기 위한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팥의 붉은색이 양(陽)을 상징한다고 믿었습니다.

 

음(陰)의 기운이 강한 동짓날에는 귀신이나 나쁜 기운이 성행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쫓기 위해 팥죽을 먹었다고 해요.

 

팥의 붉은 색이 음기를 몰아내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여겼기 때문에 동짓날마다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거나 대문 앞에 두기도 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동짓날은 해가 가장 짧은 날이지만, 그 이후로 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보니 동지는 태양의 부활을 상징하는 날로 여겨졌다고 하는데요.

 

이 날에 팥죽을 먹으며 새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즉 팥죽은 악귀를 물리치는 동시에 다가올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음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지팥죽 만드는 법

 

 

팥죽은 맛 뿐만 아니라 사실 건강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팥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해열, 소염,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팥죽을 만들 때는 팥을 푹 삶아 부드럽게 만든 후 찹쌀을 넣어 만드는데요. 새알심이라고 불리는 작은 찹쌀 경단을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동지팥죽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재료 : 팥 1컵, 물 1.5리터, 찹쌀 1/3컵, 소금 3꼬집, 설탕 1큰술, 새알심(찹쌀가루 1컵, 소금 약간, 뜨거운물 100ml)

1. 찹쌀가루 1컵에 소금을 약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새알심 반죽을 만듭니다.
2. 반죽이 완성되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뒤, 물에 3~4분 정도 데쳐 준비합니다.
3. 먼저 팥은 4시간 이상, 찹쌀은 30분 이상 불려 준비합니다.
4. 냄비에 팥을 넣고 물을 붓고 5분간 끓여 첫 번째 물은 버려줍니다.
5. 다시 물 1.5리터를 붓고 1시간 정도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 물이 졸아들면 중간중간 보충해주고,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 주면 맛이 깔끔해집니다.
6. 찹쌀을 넣어 핸드믹서로 갈아준 다음, 소금 3꼬집,  설탕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찹쌀이 익을 때까지 다시 끓여주면 됩니다.
7. 여기에 미리 만들어둔 새알심을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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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동지 뜻과 동지팥죽 유래, 동지팥죽 만드는법까지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어릴적 부모님이 동짓날만 되면 팥죽을 쑤어 주시곤 했는데 항상 맛있게 먹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동짓날에는 저도 한번 직접 동지팥죽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가오는 동짓날 따뜻한 동지팥죽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채워보시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