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라면 버리기 (먹어도 될까?)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여러 개 묶여 있는 제품이 저렴하다 보니 항상 한 번에 많이씩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사이 유통기한이 훅 지나가버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유통기한 지난 라면 버리기 방법과 먹어도 되는지의 여부, 그리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될까?
먼저 유통기한의 정확한 뜻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즉,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둔 것인데요.
유통기한이 지나면 판매가 불가능해지지만, 이는 곧바로 음식이 상해 먹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은 보통 품질안전 한계기간의 60~70%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1~2개월 정도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하지만 요즘 판매되는 라면을 보면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식품이 상하지 않았을 경우 더 오랫동안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여기서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포장에 적혀진 날짜가 지났더라도 1~2개월 정도는 먹어도 무방했지만,
현재 생산되는 라면의 경우 ‘소비기한’이 적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소비기한 이내에 섭취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라면의 색깔이나 냄새에 이상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한 라면 판별하는 방법
그렇다면 상한 라면은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라면은 대부분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산패되게 됩니다.
만약 라면 봉지를 열었을 때 기름 찌든 냄새가 나거나 면의 색깔이 어두워졌다면 산패가 진행된 것일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발이 원래의 쫄깃한 느낌이 없고 눅눅하거나 맛에서 쓴맛이나 이상한 향이 나는 경우에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스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분말 스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한 경우에는 스프 자체가 상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시길 바랍니다.
통기한 지난 라면 버리기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소비기한 지난 라면)을 발견해서 상태를 보니 먹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라면을 버릴 때는 분리수거를 해서 버려주시면 좋습니다.
[면]
👉 면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름에 튀긴 면은 지방 함량이 높아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민센터에 한번 문의해 보고 버리시길 바랍니다.
[분말 스프]
👉 분말 스프의 경우 염분이 많아 동물 사료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포장지]
👉 라면 봉지와 스프 봉지는 비닐류로 분류해 분리 배출해주시면 되겠죠?
라면 제대로 보관하는 법
소비기한 이내이더라도 라면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라면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라면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와 직사광선은 라면의 기름이 산패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가급적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라면의 상태가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밀폐된 용기에 넣어 습기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라면의 포장이 손상되었거나 이미 개봉된 경우에는 더 빠르게 상할 수 있으니 구입 후 포장에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잘 확인하시고, 라면을 이미 개봉했다면 가급적 빨리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 지난 라면 버리는 법부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그리고 라면 보관법까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라면은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적혀 있으니 가급적 소비기간 이내에 섭취해 주시고,
라면을 제대로 보관해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또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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