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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꿀팁

고양이 모래 버리는법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등) 불연성 쓰레기 봉투

고양이 모래 버리는법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등) 불연성 쓰레기 봉투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묘 집사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고양이 모래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 모래는 종류에 따라 버리는 방법이 다르고, 지역별로도 규정이 다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계신데요.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모래 버리는법을 종류별로 알아보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모래 버리는법?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정기적으로 모래를 교체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일반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종량제에 버리시면 안 되고 모래 종류에 따라 올바른 배출 방법을 따라주셔야 하는데요.

 

벤토나이트와 같은 광물성 모래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일반 종량제 봉투가 아닌 '불연성 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일명 마대자루 라고도 부릅니다.)

 

아래에서 종류별 버리는 방법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고양이 모래 종류별 버리는 방법

 

 

✔️ 벤토나이트 모래 (광물성 모래)

벤토나이트 모래는 물에 닿으면 뭉치는 특성이 있어 변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하수구가 막힐 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보통 불연성 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자체 전용으로 판매되는 불연성 쓰레기 봉투(마대자루)에 버려야 합니다.

 

다만 지자체마다 규정이 약간씩 달라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된다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주민센터에 전화하셔서 문의를 해 보는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카사바 모래, 카사벤토 모래

이 역시 벤토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 때문에 하수구에 버리시면 안 되고, 불연성 쓰레기 봉투에 분리하여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 두부 모래

두부 모래는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괜찮습니다. 다른 모래와 달리 소각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대량으로 버릴 경우에는 한번쯤 지자체에 문의하셔서 규정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자체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

 

 

✔️ 변기에 버릴 수 있는 모래?

일부 두부모래의 경우 제품 설명에 "변기에 버릴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런 모래는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어 소량씩 나눠서 변기에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버리면 하수구가 막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변기에 버릴 수 있다고 해도 가급적 변기에는 버리지 않은 것을 추천..)

 

 

 

불연성 쓰레기 봉투 파는곳 및 가격

앞서 광물성 고양이 모래는 불연성 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불연성 쓰레기 봉투는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동사무소, 구청, 지정된 판매처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요.

따라서 주민센터에 전화로 문의하셔서 미리 판매처를 확인한 후 사러 가시는 것이 좋은데요.

 

지자체 홈페이지에 판매처가 안내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판매되는 마대자루 규격도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찾아보니 서울시의 경우 20리터짜리만 판매되고 있었고 가격은 2,040원이었는데요.

 

 

 

 

 

 

제가 살고있는 인천광역시 서구의 경우 불연성 쓰레기봉투가 마대자루가 아닌 녹색 봉투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규격도 10리터(310원), 20리터(620원), 50리터(1,540원)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불연성 쓰레기 봉투’에는 고양이모래 뿐 아니라 가정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깨진 유리, 도자기, 화분, 거울 등도 버릴 수 있으니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고양이 모래 교체주기는?

 

 

고양이 모래는 얼마나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할까요?

 

고양이 화장실의 경우 매일 배변물을 수거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체 모래 교체는 대략 2-3주 주기로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악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화장실을 기피하고 다른 곳에서 배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라도 청결한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양이 모래 교체 시에는 모래를 모두 비운 후 베이킹 소다로 화장실 통을 세척하고 잘 말려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고양이 모래 버리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래 종류에 따라 버리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지역별로도 약간 다를 수 있다는 점 기억히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올바르게 배출해야 환경도 보호하고 고양이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 처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