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파가 찾아오면서 난방을 가동하는 세대들이 많을 듯 합니다.
따뜻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난방비 걱정에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주택이나 아파트의 난방 방식은 크게 지역난방, 중앙난방, 개별난방이 있습니다.
중앙난방은 이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최근에는 대부분 개별난방 아니면 지역난방 방식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지역난방은 친환경적인데다가 비용이 저렴하다는 등의 장점이 많아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역난방 방식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난방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유량계 열량계 구분에 따른 지역난방 난방비 절약법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지역난방이란?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생산된 열로 가동되는 난방 방식입니다.
생산된 열로 만든 온수를 열수송관을 통해 아파트 등 대단위 지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그 온수를 이용해 개별 세대에서 난방을 하게 됩니다.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열을 만들기 때문에 비교적 난방비가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대기오염 물질 감소 효과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고요.
게다가 각 세대에 따로 보일러실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고,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역난방 요금 산정방식
가정에서 사용하는 지역난방 요금은 [기본요금 + 사용요금]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사용량과 관계 없이 부과되는 일정한 요금이며, 사용요금은 실제 사용한 난방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고지서를 보면 ‘기본난방비’ 와 ‘세대난방비’라고 항목이 나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죠.(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본난방비’는 난방을 전혀 가동하지 않는 때에도 매달 부과됩니다.
지역난방 요금 계산방법 : 유량계 열량계 구분 방법
지역난방 역시 ‘검침’을 통해 요금을 부과하는데요, 지역난방 검침 방식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유량계’와 ‘열량계’ 방식입니다.
같은 지역난방이라도 유량계 방식인 곳이 있고, 열량계 방식인 곳이 있다고 해요.
만약 고지서의 단위가 m²(ton)으로 표시된다면 유량계, Gcal 혹은 MWh, kWh 등으로 표시된다면 열량계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 다른 구분 방법으로는 난방 사용량을 보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난방 사용량이 10 이상으로 표시된다면 유량계일 가능성이 높고, 1~5 수준으로 표시되면 열량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도 헷갈린다, 하시면 관리사무소에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죠.
난방비 절약 방법 : 유량계
유량계는 보일러 배관을 통해 들어온 ‘난방수의 양’에 따라 난방비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동안 난방수가 끊임없이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수도 있다고 해요.
따라서 유량계 방식의 경우 난방을 ‘주기적으로’ 껐다 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주기는 시간당 5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를 ‘간헐적 난방’ 이라고도 부르는데, 유튜브 등을 뒤져보면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오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어쨌든 핵심은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난방을 껐다 켜며 난방수가 유입되는 양을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제대로만 하면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난방비 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난방비 절약 방법 : 열량계
열량계 방식은 난방수의 양 뿐만 아니라 들어오고 나간 난방수의 ‘온도차’까지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즉, 들어올 때의 난방수 온도와 나갈 때의 난방수 온도의 차이만큼 요금이 더 붙게 되는 것이죠.
열량계 방식의 경우 이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정한 온도로 설정해두고 쭉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 역시 열량계 방식인데요, 겨울에는 항상 집 전체를 22도 정도로 맞추어두고 거의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1월 고지서를 살펴보니 난방비는 약 36,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참고로 약 30평 정도 되는 집입니다.
그 밖의 난방비 절약 방법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막기
문풍지, 방한 커튼 등을 활용해 집안 곳곳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면 좋습니다. 최근에는 방한 커튼 제품들도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고려해볼만 해요.
난방텐트
난방텐트는 주로 침대 위에 설치해 사용합니다. 설치 시 텐트 내부의 온도가 약 3~4도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잘 때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내복 챙겨 입기
체감온도를 3~5도 정도 올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불편하다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지역난방 유량계 열량계 구분 방법과 지역난방 요금 산정 방법, 그리고 난방비 절약 방법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세, 난방비 등 안 오르는 게 없는 듯 하네요. 먹거리 물가까지 올라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난방비 절약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한푼이라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이 도움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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