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일명 ‘바르는 보톡스’라고도 불리우는 화장품 성분인,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 가능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화장품 원료인데요.
유튜브를 보면 많은 뷰티 유튜버들이 이 원료를 이용해 앰플을 만들거나 피부케어에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은 어떤 효능을 지니고 있고, 어떻게 사용해야 더욱 효과적인지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8는 어떤 성분?
아세틸헥사펩타이드(Acetyl Hexapeptide)는 6개의 아미노산 성분이 결합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미노산이 어떻게 결합했는지에 따라 뒤에 붙는 숫자가 달라지는데요, ‘바르는 보톡스’라고 알려진 것은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입니다.
보톡스와 비슷한 효과를 내다보니 바르는 보톡스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실제 보톡스와는 다른 성분입니다.
분자 크기가 작은 저분자 펩타이드에 속하기 때문에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효과 및 원리
주름은 ‘스네어 복합체’ 라는 것을 통해 분비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근육 수축을 유발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피부에서 이 ‘스네어 복합체’라는 것이 형성되지 않게 해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흔히 알려진 보톡스는 이 ‘스네어 복합체’를 파괴시켜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를 해야하는 고통이 따르며 비용이 비쌀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시술을 해 줘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는 스네어 복합체 형성을 저해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주름 개선 등의 효능을 보게 합니다. 보톡스에 비해 사용하기가 편리하며, 지속적으로 사용 시 점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이 뿐만 아니라 주름의 원인이 되는 신경전달물질 ‘카테콜아민’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아세틸헥사펩타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 시 주름 방지, 주름 개선 등 점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효과적인 사용법
보통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원액은 500ppm짜리입니다. 쉽게 생각해 0.05%의 농도로 희석된 것이죠. 구입 후에는 냉장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은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높은 제형에 섞어 바르면 효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매일 스킨케어 시 기존에 사용하던 스킨, 에센스, 앰플 등에 1~2방울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앰플에 미리 섞어두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원액을 그대로 발라도 큰 문제는 없지만 흡수나 사용감 등을 고려한다면 섞어서 바르길 추천한다고 해요.
또한 갈바닉 등 피부관리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부작용은 없을까?
보톡스의 경우 통증이 있거나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술하는 사람의 실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아세틸헥사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주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친화성이 매우 높으며, 특별한 부작용이 발견된 바 역시 없다고 합니다.
화장품 성분의 유해 가능성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EWG’ 등급 내에서도 가장 유해성분이 낮은 ‘그린등급’에 해당합니다.
다만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간혹 맞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얼굴이 아닌 팔 등 다른 부위에 미리 테스트해본 뒤 사용하시길 권장해요.
지금까지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이 어떤 성분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 섞어 바르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에도 순한 성분이라 더욱 좋은 것 같네요.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받는 시술에 비해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히 사용 시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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