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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꿀팁

권연벌레 퇴치 방법 알아보기 (+ 권연벌레 트랩, 물린자국)

 

이번 글에서는 권연벌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권연벌레는 깨 정도 크기의 작은 벌레로, 주로 오래된 집에서 출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 전에 살던 집에서 권연벌레가 출몰해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살던 집이 지어진 지 거의 2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이었거든요.

 

한 번 생기면 권연벌레 퇴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조치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심하게 고생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권연벌레가 무엇이고 권연벌레 퇴치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연벌레란 무엇?

궐련, 즉 담뱃잎을 좋아해 권연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시가벌레(Cigar beet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크기는 약 2mm 정도로 아주 작으며, 색깔은 갈색이고 타원형의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전 예전에 권연벌레를 처음 보고 깨 모양같이 생겼다고 생각했었네요.

 

권연벌레의 생김새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이런 벌레가 나왔다면 내가 사는 곳에도 권연벌레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번에 수십개 이상의 알을 낳는 등 번식력이 매우 강한 편이라 한 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번식을 하게 된다고 해요. 따라서 최대한 빨리 권연벌레 퇴치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권연벌레 생기는 이유

권연벌레는 주로 건조한 것들을 먹으며 서식하게 됩니다. 마른 곡식이나 드라이플라워,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도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죠.

 

게다가 잡식성이라 오래된 나무에서부터 심지어 사람의 피지, 종이, 가구, 한약재, 말린 과일 등을 먹기도 한다고 해요. 사실상 환경만 맞으면 어디서든 서식할 수 있는 셈입니다.

 

특히 의의로 집에 드라이플라워를 두었다가 의도치 않게 권연벌레를 증식시키게 되었다는 경험담이 많으니 주의하시길 바래요.

 

또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들 중 곡물이 들어간 베개나 오래된 봉제인형 등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을 물기도 한다? : 권연벌레 물린자국

사실 권연벌레가 사람을 직접 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권연벌레에게 기생을 하는 ‘권연침벌’ 이라는 벌레가 있는데, 이 벌레가 사람의 피부를 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권연침벌은 침개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확인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권연침벌에게 물릴 경우 따가움을 느끼게 되고,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변하거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피부가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알레르기성 피부를 지니신 분들의 경우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권연벌레를 퇴치하면 권연침벌 역시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권연벌레 물린자국을 보며 고통을 받고 있다면 빠르게 퇴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권연벌레 퇴치 방법, 트랩 등 이용하기

한 마리, 두 마리 보일 때마다 손이나 휴지로 눌러 죽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손으로 눌러 죽일때도 ‘톡’ 하고 터질 때까지(?) 꼭 눌러서 확인사살을 해야 합니다. 껍질이 딱딱한 딱정벌레목에 속하기 때문에 제대로 누르지 않으면 살아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일단 서식지로 삼을만한 곳이 있다면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괜찮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권연벌레 트랩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손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트랩은 특유의 페로몬 향을 방출해 권연벌레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에 붙게끔 해서 퇴치를 하는 방식인데요. 권연벌레 서식지로 의심되는 곳마다 하나씩 놓아두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붕산가루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권연벌레 퇴치 방법입니다. 붕산가루는 약국에 가면 비교적 쉽게 구매 가능한데요, 권연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뿌려두면 권연벌레가 붕산을 먹고 죽는다고 합니다.

 

 

 

 

권연벌레 퇴치가 힘들다면 업체에 의뢰하자

권연벌레가 아직 크게 번식한 상태가 아니라면 트랩 등을 이용해 혼자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번식을 많이 해서 손쓰기 힘든 상황이라면, 전문 방역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속 편한 해결책이 아닐까 싶어요.

 

방역업체에는 가장 유명한 세스코가 있고, 그 밖에도 여러 업체들이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해충 방역’ 이라고 검색하면 여러 업체들이 나오는데요, 가격 및 후기를 잘 살펴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권연벌레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권연벌레 퇴치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권연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드라이플라워 등 권연벌레 서식에 도움을 줄만한 것들이 있다면 최대한 없애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또한 마른 곡식이나 한약재 등은 더욱 신경써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비닐은 권연벌레가 갉아서 뚫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통 등 밀봉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청소를 자주 해 주는 것입니다. 권연벌레가 먹이로 삼을 만한 것들을 애초에 없애주어야 하는 것이죠.

 

잊을만하면 한번씩 출몰하는 권연벌레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일단 트랩부터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글이 도움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