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손톱의 상태를 보면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하죠. 실제로 손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손톱에 금이 가거나 손톱이 깨지면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손톱에 검은 줄이 생길 경우 드물게는 암의 위험 신호를 뜻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톱 세로줄, 검은줄, 갈라짐, 흰반점 등 손톱의 상태에 따라 어떠한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손톱 건강의 중요성
우리 손가락 끝에는 손가락을 보호해 주는 단단한 갑옷과도 같은 손톱이 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손가락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손톱이 없으면 물건을 잘 집을 수도 없다고 해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손톱은 우리 몸에서 제일 끝에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상태를 반영하는 건강의 지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제일 끝에 있기 때문에 영양분이 부족하진 않은지, 혈관 건강은 괜찮은지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는 손톱 모양의 변화나 손톱의 상태로 암의 위험 신호까지 알 수 있다고 해요.
손톱 건강 체크 : 건강한 상태의 손톱은 어떤 모습?
건강한 상태의 손톱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손톱의 상태가 매끈매끈하다는 것이 건강한 손톱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손가락이 붓거나 변형이 생기는 증상이 없어야 건강한 손톱이라고 해요.
또한 색깔은 살구빛의 연분홍색을 띄어야 정상적인 손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손톱 색깔이 달라진다면 혈액순환이나 철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을 꾹 눌러 압박하면 피가 통하지 않아 하얗게 되는데요, 압박을 풀었을 때 바로 색깔이 돌아오지 않고 1~2분 정도 있다가 색깔이 돌아온다면 혈관 질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 건강 체크 방법 : 손톱 갈라짐, 깨짐
만약 손톱이 갈라지고 깨진다면 단백질 부족, 혈액순환 질환, 갑상샘 기능 이상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네일아트를 자주 하시거나 물리적인 일을 많이 했을 때도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손톱 건강 체크 방법 : 손톱 세로줄, 가로줄
손톱에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세로줄이 거의 항상 있으시다고 해요.
손톱이 건조할 경우 세로 줄이 생길 수가 있고,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서 컨디션이 매우 안 좋을 경우에도 세로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 전체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생겼을 때 역시 세로줄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만약 가로줄이 생겼다면 폐렴이나 항암 치료 때문인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폐렴 등 급성 질환을 앓았거나 항암 치료를 했을 경우 가로줄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고 계곡 모양의 굴곡이 함께 보인다면 간장이나 소화기관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해요.
손톱 건강 체크 방법 : 손톱 검은줄 (흑색조갑증, 흑색종)
만약 손톱에 검은 줄무늬가 생길 경우 흑색조갑증 혹은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흑색조갑증은 말 그대로 손톱이 흑색으로 변하는 것을 이야기해요. 우리 손톱 밑의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디에 세게 부딪혀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열병을 앓고 나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전신 질환이나 면역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흑색종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갈수록 시간이 감에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줄이 한 줄로 있다가 색깔이 점점 짙어지고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손톱 전체가 흑색으로 변하게 되기도 하죠. 이런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건강 체크 방법 : 손톱 흰반점
한편 손톱에 흰 반점이 생겼다면 아연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를 장기간 한 경우 아연 결핍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에 흰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아연이 손톱에 있는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새로 만들어진 손톱 세포들이 제대로 잘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흰색 반점으로 남게 된다고 해요. 심한 경우에는 줄이 생기기도 하고, 손톱이 부서지거나 깨지는 일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꼭 아연 결핍일 때가 아니더라도 곰팡이가 나타날 때도 하얗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손톱 밑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에도 흰색 반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손톱 건강 지키는 방법 : 비오틴
손톱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톱 끝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손톱 끝까지 영양을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요. 평소에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잘 섭취해서 내 몸에 영양분이 가득하게 되면 손톱까지 영양소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손톱 건강을 위해서 특히 중요한 영양 성분은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 b6(피리독신), b7(비오틴)이라는 성분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6의 경우 우리가 보통 섭취하는 음식들에 많이 들어있어서 크게 부족할 일은 없지만, 비오틴의 경우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을 신경 써서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버섯, 견과류 등에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이런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시면 손톱 건강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손톱 건강 지키는 방법 : 보습에 신경쓰기
우리 피부는 보습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손톱도 보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손을 장시간 물에 담그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빨래나 설거지 시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시고, 손을 씻고 난 뒤에는 핸드크림을 손뿐만 아니라 손톱에도 꼼꼼하게 발라주시는 것이 좋아요.
TIP : 손톱 지압방법
손톱에는 혈자리가 있어서 지압을 해주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면 영양 공급을 원활해지고, 불순물이 제거될 뿐 아니라 체온이 올라가 신체 전반의 면역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지압 방법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손톱 뿌리가 있는 부분을 양옆으로 잡고 눌러주시면 되며, 한 번 누를 때 10초 정도 지압해주시면 됩니다. 한 손가락씩 돌아가면서 10초씩 지압해주세요.
손톱 반달이 있어야 건강하다?
흔히 손톱의 뿌리 부분에 하얀색 반달 모양이 있어야 몸 상태가 건강하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사실 이 손톱 반달이 있고 없고 여부는 건강 상태와 큰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손톱 세로줄, 검은줄, 갈라짐, 흰반점 등 손톱의 상태로 알아볼 수 있는 손톱 건강 확인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손톱에 이렇게 다양한 건강 신호들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네요.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아리콩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기 (0) | 2022.06.23 |
---|---|
칼슘 많은 음식의 칼슘 흡수율 + 음식으로 먹는 것이 훨씬 좋은 이유 (0) | 2022.06.10 |
남자 여자 평균 기초대사량과 기초대사량 높이는 방법 (+ BMR 계산법) (0) | 2022.06.08 |
다이어트와 염증에 좋은 음식 대마종자유 효능 + 대마종자유 율란 레시피 (0) | 2022.06.02 |
몸 속 염증제거로 다이어트하는 방법 정리 (나는 몸신이다 염증 무찔러 쌈 레시피)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