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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꿀팁

재난가방, 생존가방 꾸리는 방법 + 리스트 공유

 

기후변화로 각종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최근 재난가방이나 생존배낭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폭우나 폭설, 지진은 예고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며, 물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전쟁의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죠.

 

특히 미국과 같이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국가에서는 재난의 스케일도 정말 큰 편인데요. 그렇다 보니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생존배낭을 꾸릴 것을 권고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생존배낭이나 재난가방을 준비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지게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난가방, 생존배낭을 제대로 알차게 꾸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그 리스트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생존배낭 꾸리기 전 알아둘 사항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재난가방’ ‘생존배낭’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꽤 비싼 편인데요, 무턱대고 구매하기보다는 다이소 등 생활용품점에 방문해 직접 꾸려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생존배낭을 꾸릴 때의 원칙은 최소 3일간 버틸 수 있는 물품을 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난이 지나가고 구조대가 오기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배낭은 이왕이면 견고한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고, 방수가 된다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대피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몸무게의 10~15% 정도를 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존배낭, 뭘 챙겨야 할까? 재난가방 리스트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서 하나씩 준비해보시면 좋습니다.

 

[물과 식량류]

1. 물 : 500ml짜리 3~4병 정도를 준비합니다.

 

2. 식료품 : 부피는 작으면서 칼로리가 높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량의 크래커(ex. 다이제), 건빵, 통조림 등이 대표적이죠. 에너지바, 견과류, 누룽지 등도 좋습니다.

 

3. 정수 필터 : 여력이 된다면 정수필터를 함께 마련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식수 부족 시 흙탕물까지도 정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종 도구류]

1. 라디오 : 재난 상황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필수입니다. 전기 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배터리 교환식으로 된 것이 좋으며,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면 더욱 좋습니다.

 

2. 맥가이버칼 : 나사, 가위, 칼 등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3. 랜턴 : 손전등도 좋지만 머리에 쓸 수 있는 헤드 랜턴이 좋습니다. 양손이 자유로워 훨씬 유용하기 때문이에요.

 

4. 휴대폰용 보조배터리

 

5. 호루라기

 

6. 3m 이상의 끈 : 비상 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방진 마스크

 

8. 방수시트 : 김장비닐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9. 양초 : 긴 양초보다는 티라이트를 추천해요. 쓰러질 위험 없고 촛농도 밖으로 떨어지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성냥 또는 휴대용 부싯돌 등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

 

11. 지역 지도

 

12. 현금 : 비상 상황에서는 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금을 어느정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13. 신분증

 

 

 

 

 

 

[보온용품]

1. 은박담요 : 부피가 작으면서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은박담요가 아니더라도 부피를 적게 차지하면서 보온성이 좋은 담요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2. 양말

 

3. 고무가 덧대어진 장갑

 

4. 핫팩

 

 


[구급, 위생용품]

1. 구급상자 : 소독약, 밴드 등

 

2. 평소 복용중인 처방약

 

3. 진통제

 

4. 종합감기약 : 감기가 있는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해요.

 

5. 물티슈

 

6. 비누

 

7. 두루마리 휴지

 

8. 여성용품

 

9. 비상화장실 : 최근에는 간이 화장실이나 비상 화장실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완전 필수라고 하기엔 힘들지만 위생에 민감한 경우 고려해봐도 좋습니다.

 

👉 이 밖에 갓난아기나 반려동물, 어린이, 노약자가 있을 경우 이들을 위한 물품을 따로 챙겨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재난가방을 두는 위치?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재난가방을 집, 직장, 자동차에 각각 하나씩 마련해두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한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집에 둘 경우 집을 빠져가나는 통로인 현관 쪽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곳이 되었든 모든 가족들이 그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가방, 생존배낭 꾸리는법과 리스트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재난가방을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베스트이겠지만, 챙겨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재난이 닥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존배낭은 한번 꾸려뒀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가방을 살펴보며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특히 물이나 식료품, 상비약 같은 경우 유통기한을 체크하며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며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